장르테크놀로지와 서브컬처학과

학과장인사말

차혜영(한국)

"장르테크놀로지와 서브컬처" 라는 학과 이름이 무척 생소해보일 수 있겠지만,
어떤 점에서 현대 대중 문화의 생산과 소비를 바로 이런 이름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언어권, 역사, 계급, 지역, 종교를 토대로 하는 전통적인 문화가 매체와 장르의 급격한 변화를 통해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더 나아가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상품으로 기능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본 학과는 기존의 문학연구 및 대중문화 연구와는 차별적으로 동시대의 문화 현상, 생산, 소비의 실제를 연구합니다. 웹소설, 웹툰, 게임 등의 장르는 소수의 독자들이 향유하는 문화였지만, 어느새 출판, 드라마, 영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접근은 전통적인 방법과 예술적 가치의 ‘해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장르테크놀로지와 서브컬처”는 장르 예술의 창작은 물론, 비평과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및 공학을 아우르는 모든 전공의 학생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학문간의 통합에 적극적이면서, 이론 중심의 연구에 매몰되지 않고 현장에서의 실천까지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문이 열려 있습니다.

교육 목표 및 특성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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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테크놀로지와 서브컬처”학과는 현재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문화의 생산과 소비과정을 연구하는 동시에, 실제로 이 과정에 참여케 하면서 장르 문화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웹소설이나 웹툰, 게임 한 가지로 특화된 다른 학과와는 달리, 본 학과는 ‘매체 및 장르’라는 넓은 외연을 통해 현대 대중문화 전반을 이해하고, 이 ‘생산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 및 개입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장에 계신 분이나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을 위해 모든 수업은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학과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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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진로

“장르테크놀로지와 서브컬처”학과 졸업 후, 연구, 교육, 창작, 비평은 물론, 관련 기관의 전문 인력으로 일하게 됩니다.